유아인 O약 틱이라고 들어봤나

O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O약 부작용’을 보인 순간으로 추측되는 장면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그가 예능에 나와 멍하니 서 있거나, 인터뷰에서 말을 더듬고 표정을 찌푸리는 모습 등입니다.

 

 

조선일보 기사원문 

말 더듬고 찡그리던 유아인… “마약 틱 아냐?” 재조명된 장면들

과학 리액션이 O약 부작용

 

O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O약 부작용’을 보인 순간으로 추측되는 장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그가 예능에 나와 멍하니 서 있거나, 인터뷰에서 말을 더듬고 표정을 찌푸리는 모습 등입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O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 씨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 여기에는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로써 유 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O약류는 프로포폴과 대마 등을 포함해 네 종류로 늘었습니다.

코카인은 남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코카나무에서 추출하는데, 필로폰·헤로인과 함께 ‘3대 O약’으로 불립니다. 지속적으로 투약했을 경우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유발합니다.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은 환각 효과가 강해 2006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OO 약물이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환각, 흥분, 착란 상태에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을 지니며 호흡 억제, 경련 등을 일으킬 위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유 씨가 출연한 TV프로그램과 인터뷰, 수상소감 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유 씨는 말하는 동안 마치 표정 연기를 펼치듯 얼굴을 자주 찌푸리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등 과한 행동을 보였는데, 이 모습이 O약 부작용처럼 보인다는 추측 글이 쏟아진 것입니다.

 

과거 공식 석상인터뷰가 다시금 화제가 됐습니다.

 

프로포폴과 코카인 케타민 다양한 O약에 대한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유아인 ( 엄홍식 )의 과거 공식 석상 인터뷰가 다시 화제였습니다.

 

2021년 11월 한 행사장에서 느린 말투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과한 리액션을 하며 고개를 까딱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여기서 그 시점에는 배우니까 뭐 과하게 오버 액션 취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많이들 했으나 관련수사 대상에 오른 지금의 시점에서는 모든 표정이나 제스처가 일반인과는 다른 괴상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찰의 추정에 따라서 2년 동안 (약을 복용했고) 그사이에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라고 말을 했고, "O약을 하면 틱이라고 해서 약간의 제스처 등이  반복되는 형태의 모습을 보인다"그래서 부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보인다며 이미 중독된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O약을 한 사람도 처벌받아야겠지만, 그들이 다시는 손대지 않도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재활치료시설이 부족하다. 엄중한 처벌과 재활시설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 ( 엄홍식 )의 모발 등을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양성반응 외 코카인과 케타민 등 2종류의 O약을 추가로 검출했다고 합니다.

 

원문기사 뉴스인사이드 

유아인, 과한 표정·반복 행동 재조명…전문가 "마약부작용 '틱' 반응, 이미 중독된 상황"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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